부모님 침대, 장롱, 화장대와 동생 침대의 구입으로 본의 아니게 썰렁하던 내 방에 부모님의 큰 사이즈 침대가 들어왔다..
방의 절반을 차지.. 대대적인 이동이 필요했다..만 책상만 옮기니 배치 끝..-0-
침대, 컴퓨터, 책상이 세로로 쭉 늘어지면서 자연스러운 ㄷ자 형태.. (내 왼쪽엔 침대, 정면엔 모니터, 오른쪽은 책상)
마치 새 집에 이사를 한 기분..*.* ;;(안방의 장롱 및 새 가구 구입으로 버려질 가구들을 아버지와 둘이 옮기느라 고생.. 이사는 힘든 것이었다;;)
아무 의욕이 없는 지금.. 왠지 모르게 신선한 자극이 된 듯한??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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시험도 끝이 났고, 쌓여있던 과제도 다 끝냈고..
할 일은 많아도 급한 불은 다 끄니 심적으로 너무나 평온하다.. (성적이 걱정되긴 하다만;;)
이번 방학은 대학생으로서 누리는 마지막 여름방학..
이번 방학도 다른 때와 마찬가지로 계획이 창창하다..
먼저, 아침엔 운동을 한다.. 요즘 내 몸을 보면 답이 안 나온다.. 친구랑 같이 다니면 꾸준히 다닐까 싶어 계속 꼬드기는 중..
운동이 끝나면 학교에서 하는 토익 강좌를 듣는다.. 시간은 09:00부터 10:20까지.. 봄학기에 배웠던 강사에게 다시 들을테다.. 이번엔 예습, 복습 좀 해야지..
토익이 끝나면 11:00부터 15:00까지 교내에서 실시하는 무료 어학 특강을 듣는다.. 영어에 투자하는 시간 장난 아니네;; 외국인과 대화하며 좀 더 내추럴해지리라..
요거 끝나면 연구실 작업이나 졸작을 만들어야 한다.. 이번 방학엔 결과물이 머라도 하나 나와야 해.. 꼭..
말만 이렇게 하고 얼마 못가서 또 쪄들겠지만.. 어쩌겄어.. 이런 악순환이 내 인생인 것을.. 그래도 기적이라는게 있으니 그거 하나 믿고 살아보자공~ 아잣!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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현대유니콘스 2루수 김일경..
오랫동안 야구를 봐 오던 나도 생소했던 선수다..
올해 유니콘스의 주전 2루수를 꿰차며 활약하고 있는데, 그가 사람들 입에 오르락 내리락 한 건 그의 전력질주 때문..
수비를 마치고 덕아웃으로 들어올 때, 공격 끝나고 수비하러 그라운드로 나갈 때 열심히 뛰어나간다..
다른 선수들 보면 가볍게 뛰거나 어슬렁 거리면서 다니곤 한다.. 공수 전환 시간은 플레이 타임 외의 널널한 쉬는 시간이기 때문에 그러는게 다반사인데 열심히 뛰어다니는 김일경을 보니 참 산뜻했다..(11년동안 2군 생활을 하다 1군 그라운드 에서 맘껏 뛰고 싶어서 달린다는 그.. 메이저리그에선 새미소사가 그랬다고 함.. 보너스로 선배들 글러브 갖고 나와서 주는 장면도 참 흐뭇했음..)
유니콘스의 캡틴 이숭용도 "일경이를 보면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."라고 할 정도로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뭔가를 느끼게 하는 것 같다.. 중계할 때 캐스터와 해설자가 많이 얘기해 주는 거 보면.. 어떤 날은 play of day에 플레이가 나오지 않고 매회 김일경이 뛰어 나오고 들어가는 장면이 선택됐었다..
그런 모습을 보고 있자니 나한테 뭔가 찡한게 다가오는 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.. 저 선수는 그의 시간이 아닌데도 열심히 달리고 있는데 내 활동 시간에도 기어가는 내 모습을 보고 있자니..
그의 열정, 노력.. 나에게도 필요한 것..
// 나중에 홈구장이 만원 관중으로 채워진다거나 정규리그 우승 확정 지었을 때 단 한 회라도 필드 플레이어가 모두 뛰쳐 나가고 들어오는 퍼포먼스를 보여주면 어떨까!? 이만수 팬티 퍼포먼스보다 훨씬 좋을 것 같은데..*.*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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